오는 1월 15일 극장 개봉(MHN스포츠 이민지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힐링 영화로 유명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블랙 코미디 영화 '파문'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카모메 식당', '강변의 무코리타' 등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힐링 영화'의 대표 주자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파문'이 오는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파문'은 생명수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주인공 '요리코'가 집을 나갔던 남편과 재회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제33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일본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은 숨 막히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무언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 블랙 유머를 잔뜩 넣어서"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색 배경으로 우산을 쓰고 있는 한 인물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뒤로는 수면에 이는 물결을 뜻하는 영화 제목처럼 잔잔한 물결들이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잔잔했던 일상에 파문이 일기 시작하는 주인공 '요리코'의 마음을 표현한 포스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파문'은 이듬해 1월 15일부터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