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류지윤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영화 '슈퍼맨'이 2025년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7일 '슈퍼맨'의 개봉 일정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슈퍼맨'은 DC 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수많은 콘텐츠를 통해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으며, 영화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레전드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에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가운데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새로운 슈퍼맨 역에는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분한다. 그는 최근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에 출연했고, 이 밖에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인상을 남긴 신예다.
로이스 레인 역에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맡았으며, 슈퍼맨의 숙적으로 등장할 렉스 루터는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제임스 건 감독의 자신감을 실감하게 하듯 새 시대를 향해 날아오르는 데이비드 코런스웻 표 '슈퍼맨'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슈퍼맨'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섬광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가운데, 누구보다 빠르게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슈퍼맨’의 첫 모습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