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28일 37만 6,382명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얼빈'은 개봉 후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00만을 돌파하게 됐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소방관'이 9만 5,887명의 관객을 모으며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312만 7,802명을 기록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으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3위를 기록한 '무파사: 라이온 킹'은 5만 1,03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6,283명을 기록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여정을 그리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박스오피스와 같이 예매 관객수(29일 오전 9시 기준) 또한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얼빈'은 약 19만 8천 명의 관객이 관람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상영작 중 2위는 약 5만 6천 명이 관람을 앞둔 '소방관'인 상황이라 '하얼빈'의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CJ ENM, 바이포엠스튜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