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히트맨2' 권상우가 유뷰남 배우가 익숙하다며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간다"고 현실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돌아온 권상우는 "웹툰이 성공했지만 많은 일이 벌어진다. 준이 많이 운다. 가장의 애환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소재고갈로 웹툰이 산으로 간다"고 2편의 내용을 귀띔했다.
권상우는 "생각해보니 제가 미혼 배우로 활동한게 7년뿐이더라. 결혼하고 배우 생활한 지 16년차다. 유부남 배우가 익숙하다"면서 아낸 배우 손태영과 가정생활을 언급하기도.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2008년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권상우는 "집에서 일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다. 와이프 일 제 일 나누지 않고 하고 시키는 일 잘 한다. 웹툰작가 준과 비슷하다"며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가정이 잘 돌아간다. 그런 것이 비슷하다. '히트맨'에서도 잘 표현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이다. 권상우가 전편에 이어 주연을 맡았다.
'히트맨2'는 내년 1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