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사진=CJ ENM, (주)하이브미디어코프'하얼빈'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22만 7781명의 관객을 동원,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1838명이다.
'하얼빈'은 앞서 24일 개봉해 크리스마스 특수 효과를 누렸다. 개봉 첫날 38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25일에는 84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125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불러모은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을 완전히 진압했다. 26일까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차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이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았다. 현빈 외에 박정민, 조우진, 유재명, 이동욱, 박훈 등이 출연했다. 안중근으로 변신한 현빈의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 영화가 주는 일제 강점기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함이 영화에 담겨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소방관'이 차지했다. '소방관'은 4만 652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298만 3235명을 기록했다.
이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1만 672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3만 4312명이다.
또한 '무파사: 라이온 킹'이 1만 6559명의 관객을 모아 4위, 누적 관객 수 49만 4681명을 기록했다.
'모아나 2'가 1만 5689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3만 85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