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송중기가 '냉장고를 부탁해2' 출연 소감을 미리 전했다.
23일 배우 송중기와 iMBC연예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송중기는 홍보차 JTBC 예능프로르램 '냉장고를 부탁해2' 녹화를 진행했다. 과거 그는 SBS '런닝맨' 고정 출연까지 하며 활발한 예능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하차 이후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연기 이외의 모습은 접하기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 송중기는 "예능 출연이 오랜만인 느낌이긴 하더라. 특히 TV 예능이 오랜만이라 더욱 그런가 보다. '런닝맨' 관두고 거의 처음이었나 보다. 문득 내가 너무 나이 들었나 싶더라. 10년 만이라니, 그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며 "'보고타'가 코로나19 탓에 중간에 촬영이 중단되기도 하며 부침을 겪은 작품이다. 마침 올해 마지막날 극장 개봉이 된다. 책임감을 다하는 일환이 예능 출연이다. 얼마나 제작진이 코로나를 겪으며 애가 탔을까 싶다. 그 배려심을 알기에 나도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부해2'는 정말 내가 좋아서 나간 거다. 나폴리맛피아 셰프님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당시부터 정말 좋아했다. 그분이 '냉부해2'에 나온다는 건 몰랐다. 홍보 채널을 찾던 중 그 프로그램이 다시 론칭한다고 해서 무척 희망했다. 진짜 맛있더라. 대박이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송중기가 열연하는 '보고타'는 오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