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근 득녀한 송중기가 "딸 바보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에 출연한 송중기는 12월 2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을 맡았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송중기. 2023년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송중기는 그해 로마에서 득남했다. 최근 득녀해 이제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게 됐다. 로마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이날 송중기는 취재진에게 딸 사진까지 보여주며 "딸 바보 됐다. 주책이지만 너무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들을 봤을 때와 다른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갓난아기인데도 차이가 있더라. 태어났을 때, 안으니까 폭 안기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아내도 출산 후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한 송중기는 "아내가 '보고타'를 아직 못 봤다. 회복하고 나서 나중에 보게 될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이어 "현재 '보고타' 홍보와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스케줄을 아니까 와이프도 응원해 주고 있다"면서 "아기가 태어났으니까, 그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보고타'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