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300만 관객을 돌파, 1편을 능가하는 흥행에 성공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됐다.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모아나2’까지 애니메이션 속편들이 잇달아 크게 흥행하며 이후 개봉할 속편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해 상영 4주 차에 접어든 ‘모아나2’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300만1404명을 기록했다. 2017년 231만 관객을 모은 전편 ‘모아나’ 흥행 기록까지 넘어섰다.
글로벌 성적은 더욱 화려하다. 첫 주에만 3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글로벌 오프닝 흥행 기록 1위에 오른 ‘모아나2’는 지금까지 7억 2967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개봉 영화 전 세계 흥행수익 톱5에 올랐다.
올여름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모아나2’까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속편들이 잇달아 글로벌 ‘메가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015년 개봉한 1편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9년 만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2024년 개봉 영화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뿐만 아니라, ‘겨울 왕국2’를 꺾고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497명을 모은 1편을 훌쩍 능가하는 879만 관객을 모았다.
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이후 개봉할 디즈니·픽사의 속편 애니메이션들에 쏠리고 있다.내년에는 1편 이후 9년 만에 ‘주토피아2’가 관객을 찾는다. 2026년에는 3D 애니메이션 역사를 바꾼 ‘토이 스토리’의 새 시리즈 ‘토이 스토리5’가 극장에 걸리며 2027년에는 최고 기대작 ‘겨울왕국3’가 개봉한다. 픽사에선 최초로 인간을 주인공으로 한 혁신적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3’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