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홈캠’ 공포 휩싸이는 싱글맘…12월 15일 전격 크랭크인
영화 ‘홈캠’(가제)이 12월 15일 크랭크인했다.
‘홈캠’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싱글맘 ‘성희’가 낮에 어린 딸을 돌봐 줄 도우미를 구하고, 집안 곳곳에 홈캠을 설치하면서 시작되는 기이하면서도 걷잡을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2024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일찍이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강력한 흡인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한 ‘홈캠’의 리딩 현장 스틸은 주연 배우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먼저 윤세아가 싱글맘 ‘성희’로 분해 워킹맘의 고단한 현실을 생생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홈캠을 타고 넘나드는 악한 영의 존재에 맞서 딸을 지키려는 혼신의 사투를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권혁이 ‘성희’의 이웃 ‘수림’ 역으로 분한다. ‘수림’은 ‘성희’를 향한 묘한 호의로 긴장감을 주는 반면, 악령의 기운을 감지하게 되는 인물. 권혁은 이번 역할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홈캠’은 ‘자기만의 방’ 연출을 맡고 ‘생일’, ‘드라이브’, ‘특송’, ‘봉이 김선달’ 등 조감독 경력을 지닌 오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결혼, 하겠나?’ 등 배급을 맡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메인투자 및 공동제작, 배급을 맡았다. 지난 15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