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소방관’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13일~15일) 동안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65만 713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4902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관객들의 티켓 수익금으로 2025년 완공되는 국립소방병원에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도 진행한다.
‘소방관’은 지난 토요일 개봉 이래 일일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기록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개봉주 대비 개봉 2주차 관객수가 38.5%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줬다.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기준, 353만 관객 동원작 ‘웡카’의 158만 5118명 및 올해 한국 영화 흥행 톱5 ‘탈주’가 134만 4410명을 동원한 것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38만 950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74만 5967명이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았다.
3위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차지했다. 13만 153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0만 7037명을 기록 중이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출연했다.
4위는 ‘대가족’(감독 양우석)으로 10만 96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8만 9469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김윤석 이승기 등이 호흡을 맞췄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2만 6097명을 불러 모아 8위로 출발했다.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인 ‘하얼빈’(30.8%)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무파사: 라이온킹’(16.5%) ‘소방관’(9.5%), ‘대가족’(7.6%)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