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15일 65만 7,138명 관람(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소방관'이 주말 극장가를 휘어잡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소방관'이 25만 8,3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으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이로써 '소방관'은 지난 9일 1위를 탈환한 후 7일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으며, 누적 관객 수는 176만 4,902명을 기록했다.
2위는 15만 7,383명의 관객을 모은 '모아나2'로, 누적 관객 수는 274만 5,967명을 기록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3위는 '위키드'로, 전일 5만 7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70만 7,037명을 기록하고 있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주말(13일~15일) 극장가도 순위는 같았다. 이 기간 '소방관'은 65만 7,138명의 관객을 모았고, '모아나2'는 38만 9,503명이 관람했다. 또한 '위키드'는 13만 1,530명이 관람했다.
예매 관객 수(16일 오전 9시 20분 기준)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하얼빈'이 약 9만 명으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무파사: 라이온 킹'이 약 5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재 상영 중인 '소방관'이 약 2만 8천 명, '대가족'이 약 2만 2천 명으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