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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불편” 전도연→박정희에 발끈한 공유, 최악의 매너 영화인 등극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2-24
윤여정-전도연-공유(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우성, 윤여정, 전도연, 공유 등이 올해 영화계 '최악의 매너'로 꼽혀 화제다.

12월 24일 제8회 산딸기 영화제 측이 집계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화기자 51명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설계자'(감독 이요섭)를 '최악의 영화' 1위로 뽑았다. “장르적 재미를 전부 안드로메다로 보낸 밑바닥 장르물” “좋은 원작과 좋은 배우로 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지” 등이 이유로 꼽혔다. 2위는 12표를 받은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3위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올랐다.

'최악의 연기력' 부문 1위는 '설계자'의 강동원(11표)이었다. “감정 폭발·분출이 안 되는 한결 같은 연기력” “발전 없는 연기력, 이 영화 실패의 최고 책임” “가끔 잘하는 것 같다가 또 어색한 것 같다가. 아직도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는 21년차 배우” “내실을 채우지 못하고 나이만 먹으니 배우로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키는 요즘 다들 큰데” 등을 이유로 꼽았다. 2위는 '없음'이며, 3위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에게 돌아갔다. 4위는 '로기완'의 송중기, '히든페이스'의 송승헌이 꼽혔다.

영화계에 눈살을 찌푸릴 만한 영향을 끼친 '최악의 매너'에는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정우성이 22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생물학적 아버지’ 논란에 이어 여성 셀럽들에게 유혹하는 듯한 DM을 보내 그동안의 이미지에 배신감을 들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2위는 실언으로 취재진 사이 도마 위에 오른 윤여정이다. 무례한 말들로 18표를 얻었다. 특히 고 이선균의 죽음에 대한 원망을 기자들에게 돌리며 이유없이 저격했다고. 18표를 던진 이들은 “기자들이 고 이선균 죽였다는 건 무슨 논리입니까” “선생님, 솔직과 무례는 한끗 차이입니다” “존중과 매너도 세계적 명성에 맞게 해주시죠”라고 꼬집었다.

3위엔 전도연과 고 이선균이 올랐다. 각각 4표를 받았다. 특히 전도연은 '리볼버' 인터뷰 당시 '유 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유재석과 만난 것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갑론을박이 있었다. 인터뷰 때에도 다르지 않았다고. 전도연을 ‘최악의 매너’로 뽑은 이들은 “웃자고 한 농담을 세상 끝까지 불편하게 받아치는 뚝심” “유재석 이용한 홍보는 필요하지만 농담은 받아줄 수 없는 대쪽 소신” “아무리 영화가 마음에 안 들어도 주연이면 책임감으로 홍보 임하시길” 등의 이유를 던졌다.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곽도원은 후보에 없었음에도 9표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후보에 없던 공유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속 박정희 전 대통령을 ‘멋진 남자’라고 말한 과거 발언에 대해 억울하다는 뉘앙스의 인터뷰 태도로 총 4표를 받았더. “공유하고 싶지 않은 ‘희대의 궤변꾼’ 공유” “그냥 죄송하다, 어릴 때라 잘 몰랐다 한 마디면 안 됩니까” 등의 이유가 따라붙었다.

한편, 제8회 산딸기 영화제는 ‘스포츠경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개봉된 상업영화 중 국내 유수 매체 영화 담당기자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매해 최악의 영화, 최악의 연기, 최악의 매너를 뽑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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