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201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자비에 돌란 감독의 대표작 <마미>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18일(수)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특별 상영된다.
독창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의 활용으로 현대영화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마미>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걸작이다. 특히 앤 도벌, 안토니 올리비에 필롱, 수잔 클레망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과 1:1 화면비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지금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와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마미>로 전 세계 가장 젊은 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그의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예고편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마미> 속 음악들을 떠올리게 하며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스티브, 잘 지내?” “보고 싶었어”와 같이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관객들의 그리움을 녹여내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특히 극중 오아시스 ‘Wonderwall’과 함께 스크린이 열리는 마지막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며 10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람하게 될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자비에 돌란 매직을 다시 극장에서 경험하게 만들 <마미> 10주년 기념 특별 상영은 12월 18일(수)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