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스틸[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희준이 '보고타'를 위해 체중 및 체지방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의 송중기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으로 분한 이희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 역을 맡은 권해효, 한인 사회를 주름잡고 있는 박병장의 조카 작은 박사장 역의 박지환, 국희를 견제하는 수영의 후배 재웅 역의 조현철, 국희의 아버지 근태 역의 김종수가 호흡한다.
BH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 23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희준은 남미 스타일에 걸맞게 수염을 기르고, 컬러풀한 의상을 입은 데 대해 "레퍼런스로 참고한 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라고 밝히면서도 "현장에서는 프레디 머큐리로 불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복고풍의 타이트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체지방을 기존 16%에서 8%로 감량했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기업 주재원으로 콜롬비아에 왔지만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