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영화 '소방관'이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1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기준 '소방관'은 누적 관객 수 200만 5644명을 기록했다. 디즈니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을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디즈니 '모아나2'에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까지 제쳤다.
'소방관'은 '베테랑2'가 지난 9월 15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94일 만에 200만을 처음 돌파한 한국 영화. 올해 개봉작 중 흥행 TOP6에 오른 '웡카'가 1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한국 영화 흥행 TOP5 '탈주'가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는 5일이나 빠른 속도다.
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영화 '소방관'은 감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소방관' 주원을 비롯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홍상표까지 200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필 편지가 삽입됐다.
'소방관'은 관객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도 실천하고 있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 '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 원 기부가 확정,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감동을 이어가게 만드는 '소방관'의 타이틀곡 박효신의 'HERO'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가수 박효신의 깊은 감성과 목소리로 만들어 낸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