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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낼 시간’ 오늘 개봉, 관전포인트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2-18
영화 <힘을 낼 시간> 포스터. (주)엣나인필름

바로 오늘 개봉하는 영화 <힘을 낼 시간>이 관전 포인트와 응원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전 재산 98만 원의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난 수학여행을 그린 이야기 <힘을 낼 시간>이 관전 포인트와 응원 포스터를 공개하며 올겨울 극장가에 전할 따뜻한 온기와 응원을 예고하고 있다.

<힘을 낼 시간>(배급: (주)엣나인필름 | 제작: 국가인권위원회, 비포 위 다이 | 각본/감독: 남궁선 | 출연: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 외 | 개봉: 2024년 12월 18일)은 2021년 독립예술영화계에 반향을 일으킨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자 K-POP 아이돌 소재로 개봉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후 3관왕(한국경쟁 부문 대상, 왓챠상, 배우상)의 영예를 거머쥐고,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해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열화와 같은 반응을 증명해 보였다. <힘을 낼 시간>은 전직 아이돌 3인방의 때늦은 수학여행기를 담은 로드무비다. 세 청춘이 있기에 빛을 발하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제주도 풍경과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음악을 담당했던 아티스트 콜렉티브 ‘모임 별’의 감성적인 OST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힘을 낼 시간>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목받았다.

그동안 인권위는 ‘인권’이라는 소재가 무겁고 딱딱하기만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여러 편의 인권영화를 꾸준히 기획 및 제작해 호평을 받아왔다. <날아라 펭귄>, <4등>, <메기> 등에 이은 15번째 인권영화인 <힘을 낼 시간>은 트라우마를 남길 만큼 혹독한 자본주의 경쟁에 내몰린 K-POP 아이돌의 실상을 면밀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남궁선 감독은 “모든 일의 이면에 사람이 있다는 감각을 쉽게 잊는 사회 속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우리 안의 힘을 발견하고 돌아보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는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꿈을 빌미로 먹고, 자고, 쉬는 당연한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문화예술산업 종사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현시대 청춘과 그 청춘을 지나온 모두에게 세대를 불문한 묵직한 공감을 자아낸다.

해체된 전직 아이돌 멤버로 완벽 변신한 충무로 유망주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은 <힘을 낼 시간>의 화룡점정을 완성한다.

더이상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해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수민, 태희, 사랑은 모든 것이 끝나고서야 시작된 인생 첫 수학여행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세 배우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버거운 책임감을 진 청춘의 유약함부터 상처를 당당히 꺼내 보이고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 강인한 용기까지 탁월하게 표현해낸다. 여행을 통해 변화하는 감정을 표정과 독백 내레이션만으로 온전히 전달해야 했던 세 배우에게 남궁선 감독은 “빗장을 열어줬을 때 모두 에너지가 터져 나가는 친구들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인 3색의 매력을 덧입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열연은 <힘을 낼 시간>의 울림에 진정성을 더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응원 포스터는 다시 출발선 앞에 선 세 친구를 포착하고 있다. 반짝이는 응원봉이 쏟아지는 트랙 위에서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는 세 사람에게 다시 희망이 찾아올지 기대하게 하며 이들의 앞날을 두 손 모아 응원하게 만든다.

2024년을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영화 <힘을 낼 시간>은 바로 오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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