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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된 주원, 176만 관객 울린 진정성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2-16
사진=고스트스튜디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주원이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소방관' 흥행을 견인했다.

배우 주원은 지난 12월 4일 개봉과 동시에 놀라운 속도로 176만 관객 돌파를 이룬 영화 ‘소방관’에서 서부소방서 신입소방관 ‘철웅’ 역으로 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서 신입 소방관 ‘철웅’으로 관객과 만난 주원은 사회 초년생의 고찰부터 치열한 현장 속 고뇌와 그로 인한 성장까지 점차 변모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사진=고스트스튜디오

특히 극 초반을 지나 후반에 다다랐을 때 주원이 구현한 ‘철웅’은 어느덧 사람을 구하며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소방관으로 관객과 눈을 맞춘다. 먼저 모두가 정신없이 움직이는 현장으로 첫 출동에 나서 어쩔 줄 모르는 철웅의 모습을 주원은 호흡부터 다르게 표현했다.

아비규환 속 주체 없이 떨리는 목소리와 눈동자로 긴장한 인물의 상태를 고스란히 전하면서 현실감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소중한 이를 화재로 잃고 크나큰 상실감에 빠진 순간을 묵직하게 담아내 보는 이들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원은 총명하고 단단했던 철웅이 서서히 좌절과 고통에 그늘져 끝내 ‘진섭’과 대치하는 모습을 밀도 있게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철웅을 감싸고 있는 공기의 무게감까지 달리해 캐릭터의 상처와 허망함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극 말미 슬픔을 절제된 눈빛과 표정, 어투로 펼쳐낸 주원의 내면 연기는 꾹꾹 누르며 참아왔던 관객의 눈물을 한순간에 터트려버렸다.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담담하게 소화해 낸 주원의 세밀한 표현력이 영화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이 주원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견고한 저력까지 다시금 입증했다. 게다가 노련한 주원의 연기는 스토리의 전달성을 높였고, 깊은 울림과 감동까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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