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영화 '대가족'이 '소방관'과 함께 박스오피스 TOP2를 달리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이번 주 '소방관'과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을 견인하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나란히 TOP2를 기록한 두 영화는 온기가 필요한 연말, 극장가에 감동과 울림이 있는 훈훈함을 전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였다. 특히 '대가족'은 감동과 웃음,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 생각할 만한 화두까지 던지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차곡차곡 쌓아 온 바, 개봉주 주말 제대로 흥행 포텐을 터뜨렸다.
올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흥행 중인 '대가족'은 배우들의 열연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보는 영화의 메시지,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탄탄한 연출까지 모든 요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올겨울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러한 관객 반응은 성별, 연령을 가리지 않는 예매 분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GV 예매 분포 기준 여성 관객과 남성 관객 비율이 5.5:4.5 정도로 거의 동일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4050 관객들의 예매 분포도가 높은 것 역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볼 만한 영화가 나왔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처럼 전 세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가족'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기반으로 흥행 초석을 제대로 마련하며 개봉 2주 차를 맞은 이번주에도 꾸준한 흥행을 보여줄 전망이다.
'대가족'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