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독립운동이 통했다..하얼빈 이틀만에 125만 돌파 [박스오피스]배우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 만에 12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뽐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84만 7819명의 관객을 동원,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얼빈'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는데, 흥행 기세가 강력하다. 앞서 개봉일인 24일에 개봉일에 38만 1536명의 관객을 동원,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35만 9787명), '서울의 봄'(21만 9445명), '파묘'(33만 6129명) 등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수치다. 이어 개봉 이틀 째 84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하얼빈'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 기대감을 입증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안중근 역을 현빈이 맡았다. 일제강점기에서 대한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안중근의 심리, 위기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로움, 이로 인해 만들어진 숭고한 인생사를 현빈이 울림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하얼빈'은 개봉 후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하얼빈'에 이어 '소방관'이 19만 33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93만 6716명이다.
'모아나 2'가 12만 927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는 322만 287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