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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송중기 "두 아이 아빠 생활, 너무 좋아...통화 끊기 싫어요"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2-24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국희 역 출연
오는 31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배우 송중기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것에 격한 기쁨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 송중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먼저 영화에 대해 "나 자신과 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덧붙였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장모님이 콜롬비아분이시다"라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날 "콜롬비아가 위험하게 묘사되는 부분에 대한 걱정이 없겠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그래서 전 가족 중에 콜롬비아 출신 장모님이 계시니 그런 건 아니라고 설명드리고자 말했던 거다"라고 언급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어 연기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긴 하다. 사위가 한국사람인데 당신 나라에서 촬영했다고 하니까"라며 "기회가 되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 그해 6월 아들을, 지난달에는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가족에 대한 애정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는 "아빠 생활이 너무 좋다. 방금도 아들과 통화하다 왔는데, 끊기 싫을 정도다. 건강하게 커 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아들 낳고 바로 딸 낳았다고 부럽다는 말이다. 감사한 거구나 요즘 더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다 보니 자연스레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송중기는 "지금 천우희 배우랑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을 하고 있다. 어제 우는 장면을 찍고 뺨도 맞고 그래서 지금 얼굴이 좀 부었다. 극중 아빠랑 상대하는 장면이었는데, 이제 저도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옛날에 비해서 꽂히는 단어나 대사들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앞으로 작품 선택할 때 제 인생의 변화에 맞춰서 자연스레 변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둘이나 생기고 나니까 확실히 전과 느끼는 게 다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감이 있기도 하다"라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보고타'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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