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8만1230명 동원...누적 200만 돌파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 개봉일 4만4986명 관람(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소방관'이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8일 8만123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7일과 8일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200만5651명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으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 원 기부가 확정됐다.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을 기부한다.
18일 개봉한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은 4만4986명이 관람하며 2위로 출발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이하 '무파사')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아론 피에르, 해리슨 주니어, 매즈 미켈슨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위다. 3만4944명이 관람했다.
공룡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비밀을 가진 작은 아기 공룡 나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짱구네 가족이 되고, 나나를 쟁탈하려는 어마무시 일당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가수 정동원의 지난 3년간의 콘서트 무대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개봉일 6496명을 동원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J ENM, CGV ICE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