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 '서브스턴스'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또한 ‘저속노화’ 창시자인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와의 미친 조합 GV를 진행한다. [감독: 코랄리 파르자/주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수입: 찬란/배급: NEW/공동 제공: ㈜퍼스트맨스튜디오, 소지섭, 51k/개봉: 2024년 12월 11일]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공개된 '서브스턴스'의 비하인드 스틸만으로 모든 것이 실제 제작된 세트에서 촬영되어 더욱 실감나는 장면이 탄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예사롭지 않은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영화 초반부, 데미 무어가 열연한 ‘엘리자베스’의 50번째 생일에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분한 프로듀서 ‘하비’가 해고하는 장면과 영화 속에서 많은 의미를 내포한 빨간 복도 장면의 촬영 비하인드 컷의 색감이 이채롭다.
자신의 창시자인 엘리자베스의 용 가운을 입고 마치 세상을 지배하겠다고 다짐이라도 하는 듯한 장면과 영화의 후반부에 6시간이 걸린 특수분장 과정 중 대기하는 마가렛 퀄리의 비하인드 컷도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둘은 하나’라는 규칙을 어김으로써 동시에 존재하게 된 수와 엘리자베스의 미쳐버린 결투 장면에서 격렬하게 연기 중인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모습도 눈에 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함께하는 '서브스턴스'의 저속노화 GV가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20일(금) 18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정 교수가 쏘아 올린 저속노화는 2024년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정 교수가 정의한 저속노화는 ‘몸에 고장이 쌓이는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것’으로, 느리게 나이 드는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을 말한다. 영화 속 엘리자베스는 서브스턴스를 사용해 더 젊고 아름다운 또 다른 나인 수를 만들어내고 둘은 일주일씩 시간을 공유한다. 하지만 미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탐욕 때문에 ‘둘은 하나’라는 규칙을 어겨 균형을 깨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하룻밤 새에 피부가 늘어지고 손톱이 빠지는 등 신체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서브스턴스' 저속노화 GV에서 정희원 교수는 저속노화와 영화 속 가속노화를 재미있게 비교하며 약물 서브스턴스에 대한 간단한 의학적 의견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브스턴스'는 골든글로브 주요 5개 부문인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분장상, 시각효과상까지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흥행과 비평 모두를 사로잡은 데미 무어는 연기 인생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까지 노리고 있다.
올 연말, 최고의 도파민과 흥분을 선사할 영화 '서브스턴스'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