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파사: 라이온 킹’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라이온 킹’의 성공적인 프리퀄이다. 비주얼과 스토리 모두 잡은 성장담 ‘무파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는 광활한 야생을 떠돌던 중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무파사와 타카는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애를 나누며 함께 자란다. 위협적인 적들의 등장에 무파사와 타카는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거대한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두 형제의 끈끈했던 유대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무파사’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라이온 킹’ 최초의 프리퀄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키며 약 16억 5천만 달러(2조 372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라이온 킹’의 바톤을 이어받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됐다.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라이온킹’은 무파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성장담, 가족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내는 것.
특히 전작을 사랑해온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라피키가 이야기꾼으로 등장, 무파사의 이야기를 풀어준다. 여기에 티몬과 품바가 깨알 같은 웃음을 주며 추억을 되살린다. 뿐만 아니라 무파사와 스카의 관계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냈다.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다. VFX 스튜디오 MPC 소속 아티스트들이 실제 아프리카 대륙 곳곳을 연구, 4년에 걸린 작업을 통해 드넓은 초원부터 설경까지 경이로운 비주얼로 생생함을 더했다. 토니상 11회, 에미상 2회,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에 빛나는 뮤지컬 음악계 거장 린-마누엘 미란다 음악이 더해져 ‘무파사’에 힘을 싣는다.
무파사 역의 아론 피에르, 타카 역의 켈빈 해리슨 주니어, 키로스 역의 매즈 미켈슨 등이 목소리 연기도 몰입감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배리 젠킨스 감독은 무파사의 여정에 타카와 그의 가족들, 여정에 함께한 친구들이 잠재력을 일깨워주는데 일조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구라도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런 잠재력에는 가족과 친구들 등 공동체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18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