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이 신현준과 고 김수미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18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귀신경찰’이 신현준의 SNS에서만 143만 뷰와 4만에 가까운 하트 수를 기록한 모션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티저 예고편으로 관객들을 찾아 나섰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귀염뽀짝 등판 문신의 상남자가 진짜 날벼락을 맞으며 시작한다. 날벼락을 맞고 정신이 반쯤 나간 신현준과 어찌해야 할지 멘탈 나간 김수미의 표정과 대사의 3단 콤보 영상은 웃참 불가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에 이어 세번째 호흡이자 평소에도 모자 관계로 돈독한 신현준과 김수미의 100% 애드립과 코믹 명품의 모자 연기가 절정으로 달려갈 때쯤 신현준의 간절하고 애처로운 “엄마, 바지만….” 대사는 모두를 현웃 터지게 한다.
이후 으스스한 스릴러로 분위기를 반전한 ‘귀신경찰’ 티저 예고편은 신현준의 침 삼키는 소리까지 연기로 살린 진지한 고백이 “삐삐삐” 처리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궁금함도 잠시 그러나 다시 코믹의 고삐를 바짝 조인 티저 예고편은 “내가 사람의…”, “말이 돼?”로 넘어가며 신현준과 김수미의 현란한 개인기로 마무리한다. 더불어 끝난 줄 알았던 티저 예고편은 특별출연한 정준호의 묘한 웃음이 또다시 영화를 궁금하게 만들며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며 모두가 웃음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하며 끝난다. ‘귀신경찰’의 티저 예고편은 이제는 더는 볼 수 없는 신현준과 김수미의 명품 티카타카로 시간 순삭 시키며 그리움으로 다시 한번 더 플레이 하게 만들고 있다.
‘귀신경찰’은 2025년 1월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