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로즈 뎁·빌 스카스가드 출연... 현대적 감각으로 돌아온 고전 명작
내년 1월 15일 개봉(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영화 '노스페라투'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노스페라투는 100년 만에 부활한 뱀파이어 백작의 기이한 공포를 그린 영화로, 오는 1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오랜 시간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온 엘렌과 그녀를 집착적으로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922년 독일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포 장르의 정수로 불리며 수많은 공포 영화에 영향을 끼친 원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은 빌 스카스가드, 릴리 로즈 뎁, 니콜라스 홀트, 애런 존슨, 윌렘 대포, 엠마 코린 등 화려한 출연진이 열연을 펼치며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노스맨', '더 위치', '라이트 하우스' 등 독특한 감성과 화려한 영상미로 주목받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고전 공포에 새로운 감각과 아름다운 미장센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인 포스터는 서늘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엘렌 역의 릴리 로즈 뎁은 불안하면서도 차가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그녀의 뒤로 드리운 검은 그림자는 실루엣만으로도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그가 온다. 기이하고 매력적인 클래식 공포"라는 문구가 더해져 영화가 선사할 잔혹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어둠의 그림자, 알 수 없는 말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엘렌의 눈물, 연이어 실려 나가는 시체들, 황폐화된 도시의 모습과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광기 어린 표정들은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몰입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어둠 속에서 드러난 뱀파이어 백작의 존재감은 압도적 긴장감을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끔찍한 재앙을 암시한다.
더욱 강력한 뱀파이어의 귀환을 예고하는 영화 '노스페라투'는 오는 1월 15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셜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