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더 폴>을 자신의 인생 영화로 꼽았던 가수 키(Key)가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재개봉을 맞아 추천사를 전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이다.
2018년 JTBC 무비 토크쇼 ‘방구석 1열’에 출연한 키는 자타공인 영화 마니아답게 장르를 불문한 영화 지식을 뽐내 호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발표하는 음반과 무대마다 늘 신선하고 앞선 센스를 선보이는 그는 영감을 얻기 위해 영화를 많이 본다고 밝히며 자신의 인생 영화로 타셈 감독의 <더 폴>을 꼽았다.
CGI 없이 4년간 전 세계 24개국을 돌며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 <더 폴>은 하나의 원수를 향한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담과 그것을 들려주는 다친 스턴트맨과 꼬마의 우정을 아름답게 담아낸 걸작이다. 2008년 개봉해 소수의 팬들에게 숨겨진 명작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그 진가가 알려지며 2024년 4K 리마스터링과 2분가량의 추가 컷을 원복한 디렉터스 컷으로 첫 재개봉하게 되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의 개봉 소식을 들은 키는 “이 세상에 없던 색을 영상으로 만들어낸 저의 인생 영화가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니 너무 반갑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손수 추천사를 보내 <더 폴>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올라운더 아티스트 키의 인생작 <더 폴: 디렉터스 컷>은 12월 25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